트레이더스 마곡점 "하루매출 24억원…개점 이틀째 신기록"
기사 작성일 : 2025-02-16 11:00:15

트레이더스 마곡점 개점 첫날


[트레이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애란 기자 = 이마트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지난 14일 문을 연 마곡점이 이틀 연속 하루 매출이 20억원대를 넘어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마곡점은 하루 매출이 오픈 첫날인 지난 14일 20억원, 이튿날 24억원을 각각 내며 트레이더스의 하루 매출 최대 기록을 세웠다.

첫날 계산기에 기록된 고객은 1만3천명으로 주로 2∼3명의 가족 단위 고객들이 방문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2만5천명이 넘게 다녀간 것으로 트레이더스는 추산했다. 개점 이틀간 방문 추산 고객은 5만명에 달한다.

오피스상권의 수요를 고려해 최대 규모인 562㎡(170평)로 오픈한 'T-카페는 첫날 약 5천명이 다녀갔다.

첫날 매장에서는 딸기 4t(톤)과 와규·양갈비 등 수입육 10t, 3∼4인분 대용량 초밥 1천판, 연어회 500㎏ 등이 판매됐다.

위스키도 조기 완판됐다. 단독으로 선보인 '김창수 위스키 싱글캐스크 51.8'을 비롯해 히비키, 맥캘란 쉐리 12년이 매장이 문을 연 지 30분도 되지 않아 모두 팔렸다.

건담을 비롯해 약 80여종의 반다이남코 상품을 판매한 체험형 공간 '건담 로드쇼'는 점포 개점 시간 이전부터 대기 줄을 서는 '오픈런' 현상이 벌어졌고, '캡슐 토이 머신 로드쇼'에도 약 1천200명이 넘는 고객들이 찾았다.

이마트 관계자는 "거대 상권 공략 전략이 통했다"며 "고물가 여파에 대용량 가성비 상품을 찾는 고객 수요가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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