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구직 단념 청년' 사회진출 돕는다…최대 350만원 지원
기사 작성일 : 2025-02-17 12:00:21

양천구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준영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구직 단념 청년의 구직 의욕을 되살리고 사회 진출을 돕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이번 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됨에 따라 올해는 사업 규모를 확대해 청년 120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대상은 6개월 이상 취업·창업·교육·직업훈련 이력이 없는 18~34세 청년, 자립준비청년, 청소년복지지설 입·퇴소 청년, 북한이탈 청년 등이다. '양천구 청년 기본 조례'에 따른 39세 이하 청년도 지역특화청년 유형(전체인원 30%)으로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단기(5주), 중기(15주), 장기(25주) 등 3가지 과정이며, ▲ 상담 ▲ 사례관리 ▲ 자신감 회복 ▲ 진로 탐색 ▲ 취업역량 강화 교육을 기본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참여 과정에 따라 최대 350만원까지 참여수당과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수료 후에는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상담과 컨설팅을 한다.

이달부터 모집을 시작해 3월부터 10월까지 기수별로 진행된다. 참여하려면 사업 수행기관인 '서울청년센터 양천' 또는 '고용24'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이 자신감을 되찾고 사회에 진입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구직 역량을 높이는 맞춤형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청년센터 양천에서 청년과 대화하는 이기재 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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