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홈페이지 등 대민 웹서비스 자원 '민간 클라우드' 이전
기사 작성일 : 2025-02-17 13:00:29

정준영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홈페이지 등 26개 대민 웹사이트와 웹서비스에 필요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을 'G클라우드'(NHN클라우드)로 이관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대규모 웹서비스 자원을 민간 클라우드로 이관한 것은 서울 자치구로서는 처음"이라며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고 재난, 재해 등에 따른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더욱 빠른 속도와 안정성을 갖춘 웹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구는 서버 등 물리 장치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므로 연간 37.92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것으로 기대했다. 또 장비를 구매해 6년간 유지·운영하는 것과 비교할 때 약 30%의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G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을 획득한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이므로 보안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구는 전망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선도적으로 공공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하는 데 부담도 있었지만,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춰나가고자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구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확대하고 최신 기술을 도입해 편리한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봉구 클라우드 운영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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