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출근길 -20도 안팎 강추위…향로봉 체감온도 -35도(종합)
기사 작성일 : 2025-02-06 09:00:37

눈 쌓인 백두대간 왔어요


[ 자료사진]

(춘천= 박영서 기자 = 목요일인 6일 강원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 20도 안팎으로 떨어졌다.

이날 오전 6시까지 주요 지역의 일 최저기온은 횡성 둔내 영하 22.1도, 홍천 서석 영하 20.8도, 철원 양지 영하 20도, 평창 봉평 영하 18.8도, 철원 영하 17.6도, 양구 영하 17도, 북춘천 영하 16.1도를 기록했다.

산간 지역은 홍천 내면 영하 21.5도, 평창 진부 영하 18.3도, 대관령 영하 16.7도까지 떨어졌고, 동해안도 삼척 원덕 영하 11.5도, 고성 현내 영하 9.2도, 양양 영하 8.6도 등을 보였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최저체감온도는 향로봉 영하 35.3도, 미시령 영하 32.8도, 구룡령 영하 28.8도, 대관령 영하 26.5도 등을 나타냈다.

낮 기온은 내륙 영하 1∼3도, 산지 영하 5∼7도, 동해안 영상 1∼3도로 예상된다.

오후부터 다음 날(7일) 아침 사이 내륙과 산지에는 가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3∼8㎝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농작물·가축·어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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