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이재현 기자 = 강원관광재단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운영한 강원관광 홍보 영문 SNS 계정 '@visitgangwon_en'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강원관광재단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18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해당 계정의 팔로워 수는 인스타그램 2만351명, 페이스북 3만1천243명 등 5만1천59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43.6% 증가한 수치이자 목표보다 172.7%를 달성한 기록이다.

게시물 노출 수는 2천300만회에 달했고, 공감 및 댓글 등 인터랙션(상호작용) 수는 10만회를 기록해 목표 대비 504%의 성과를 거뒀다.

재단은 외국인 팔로워 및 잠재 관광객에게 강원 관광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자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SNS를 운영해왔다.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총 166건의 콘텐츠를 제작·게시했다.

퀴즈 및 댓글 이벤트 등 11회의 홍보 이벤트를 진행해 4천756명의 외국인의 참여를 이뤄냈다.

또 춘천, 강릉, 양양, 정선에서 외국인 인플루언서 팸투어를 진행해 15개국 23명의 주한 외국인이 강원 관광지와 맛집을 직접 경험하고 홍보했다.

지난해 11월 18일부터 22일까지 71개국 658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89.2%가 강원 관광 홍보 영문 SNS 계정의 정보가 '매우 유익하다' 답했고, 94.8%가 계정 운영에 만족한다고 했다.

최성현 재단 대표이사는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이달의 추천 여행지와 연계한 숏폼 콘텐츠를 활용해 더 양질의 글로벌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도를 글로벌 K-관광 수도로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