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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고품질 꿀 생산 기반을 구축해 양봉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양구꿀을 브랜드화하고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1억1천만원을 들여 농가에 꿀병과 포장재를 지원한다.

또 양구벌꿀 명품화를 위해 농가에 한국양봉협회 벌꿀 품질인증 검사 비용과 소분·인증서 부착 비용 등을 지급하고 있다.

아울러 꿀벌 사육 농가 경영안정 사업으로 기자재 벌통, 채밀기 등을 지원했고, 양봉농가 종봉 구매, 토종벌 및 기자재 지원, 화분 지원사업 등으로 꿀벌 개체 수를 확보하고 있다.

이자연 축산팀장은 "양봉농가 지원 사업은 단순히 고품질의 꿀 생산과 농가 경영비 절감뿐 아니라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농업 경쟁력을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양구지역 양봉농가는 69곳으로 해안면을 제외한 4개 읍면에 고루 분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