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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조근영 기자 = "푸르른 차향 가득한 전남 강진 월출산 차밭으로 소풍 오세요."

강진군은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성전면 월출산 일원에서 '제4회 강진 월출산 소풍 가는날 행사'를 연다.

주 행사장은 월출산 경포대 주차장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유수한 문화자원을 지니고 있는 월출산 권역과 다양한 가을 소풍 테마를 주제로 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나들이객들이 소소한 일상에서의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고 군은 전했다.

어린이들을 겨냥한 캐릭터 도시락 만들기 체험 '피크닉 도시락 쿠킹투어', 메타버스 증강현실을 활용한 '국가유산 AR 활 체험' 등 색다른 체험도 추가됐다.

쿠킹투어는 현장에서 체험비 5천원을 내고 신청할 수 있다.

1일 최대 200명으로 총 600명만 선착순으로 예약받는다.

가을날의 정취와 소풍의 설렘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도 즐비하다.

군고구마 군밤, 소고기 등 지역 특산물을 구입해 바비큐 존과 함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캠크닉 파티와 화전 부치기, 손두부 만들기 등이다.

풍선아트, 비눗방울, 전통놀이 체험 등 어린이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다.

지난 행사에도 큰 인기를 끌었던 '월출산 피크닉 브런치'도 빠질 수 없다.

피크닉 브런치는 다음달 1일까지 네이버 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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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자리를 포함해 샌드위치·구운 떡·빵·음료수 등으로 구성된 알찬 브런치 세트(1세트/2인기준)가 2만 원이다.

1일 최대 100명으로 300명만 선착순이다.

평소 월출산의 자연경관을 즐기러 오는 관광객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있다.

월출산 트래킹, 월출산 등반 산행 후 인증 시 축제장에서 쓸 수 있는 5천원 쿠폰과 지역 특산물(검정찰흑미 등)을 받을 수 있다.

6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무위사 수륙대재가 10월 4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백운동의 역사가 담겨있는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15호 백운동 전시관도 개관한다.

강진원 군수는 "항상 봄에 개최했던 월출산 소풍가는 날 행사를 이번에 처음으로 가을에 개최한다"면서 "가을향을 머금은 월출산의 아름다움을 많은 관광객이 느끼고 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