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세계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 개최
기사 작성일 : 2024-10-18 11:00:36

'흰 지팡이의 날' 앞둔 시각장애인 보행 가두 캠페인


[ 자료사진]

(울산=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18일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제45회 세계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 및 시각장애인 복지증진대회'를 개최했다.

장애인단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흰지팡이 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과 감사패 수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장애인 복지 증진에 헌신해 장애 인식 개선과 장애 공감 문화 확산에 기여한 19명이 유공자 표창과 감사패를 받았다.

특히 울산시는 전국 최초로 시각장애인 복지 증진과 권익 신장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로부터 사회복지 대상을 받았다

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생활이동센터, 시각장애인복지관, 점자도서관, 공동생활가정, 주간보호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시각장애인에게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각장애인복지관 신축 건립도 추진 중이다.

기념식에 이어 태화강 둔치에서는 시각장애인 사기 진작을 위해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마련됐다.

흰지팡이의 날은 매년 10월 15일로, 시각장애인 권익 옹호와 복지 증진을 위해 세계맹인연합회가 1980년 제정했다.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이 길을 찾고 활동하기에 적합한 도구인 동시에 시각장애인 자립과 성취를 나타내는 전 세계적 상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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