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일산·평촌 등 13개 구역 3만6천가구 먼저 재건축한다
분당, 일산, 평촌, 중동, 산본 등 1기 신도시 내 13개 구역 3만6천가구가 가장 먼저 재건축을 추진하는 '선도지구'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고양시, 성남시, 부천시, 안양시, 군포시 등은 27일 이러한 내용의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분당은 총 3개 구역 1만948가구, 일산은 3개 구역 8천912가구, 평촌은 3개 구역 5천460가구, 중동은 2개 구역 5천957가구, 산본은 2개 구역 4천620가구가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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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 선도지구 표정
(고양= 김병만 기자 =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 결과'가 발표된 2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백송마을 1단지에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2024.11.27
■ 이란도 휴전 환영…"레바논의 저항 굳건히 지지"
이란 정부는 이스라엘과 친이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휴전에 전격 합의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고 AFP와 로이터 등 외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휴전 발효 직후 성명을 내고 레바논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을 멈추기로 했다는 소식을 "환영한다"면서 "레바논 정부와 국민, 이들의 저항을 굳건히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26일 60일간 교전을 중단하고 레바논 남부에서 양측 모두 물러서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휴전안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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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울음' 12년만에 최대폭 ↑…3분기 출산율 0.76명으로 반등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혼인 증가가 출산으로 이어지면서 3분기 합계출산율이 8년여만에 반등했다. 이런 흐름이 계속되면 연간 기준으로도 출생아 수가 9년 만에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9월 인구동향'을 보면 올해 3분기 출생아 수는 6만1천288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천523명(8.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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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금금리 내렸는데…가계대출 금리 석달째↑·25개월만에 최대폭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은행들이 일제히 가산금리를 올리면서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 3개월 연속 높아졌다. 이에 따라 은행의 이익 기반인 예대마진(대출금리-예금금리)도 두 달째 커졌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10월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55%로 전월(4.23%)보다 0.32%포인트(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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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병대, 백령도서 해상사격훈련…K-9 자주포 200여발 발사
백령도에 배치된 해병 부대가 27일 K-9 자주포를 동원한 서북도서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했다. 해병대사령부에 따르면 서북도서방위사령부(서방사) 예하 해병 6여단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약 30분 동안 K-9 자주포 200여발을 발사했다. 6여단은 북쪽 서해 북방한계선(NLL) 방향이 아닌 서쪽에 있는 가상의 표적을 향해 해상사격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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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관련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사건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를 수사 중인 검찰이 27일 서울 국민의힘 당사무실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공천 개입과 관련한 수사 대상이 확대될 전망이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검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부터 1시간 30여분 동안 국민의힘 당사 기획조직국을 압수수색했다. 오후에는 국회의원회관 내 국민의힘 기획조정국도 압수수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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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檢탄핵·상설특검·국조' 전방위 공세로 與 압박
더불어민주당이 다음 달 10일 정기국회 종료를 앞두고 여권을 향해 막판 '물량 공세'를 쏟아붓고 있다. 민주당은 28일 본회의에서 상설특검 규칙 개정안을 통과시킬 방침이다. 민주당은 김 여사 관련 의혹 수사를 위한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상설특검 후보추천위에 여당이 참여할 수 없도록 규칙 개정안도 발의한 바 있다. 다음 달 2일 본회의에는 '검사 탄핵안'을 보고한다.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을 불기소 처분한 서울중앙지검 이창수 지검장 등 3명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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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김여사 특검법' 이탈표 '경계'…당원게시판 내홍 변수
김건희 여사 특검법 국회 재표결이 약 2주 뒤로 미뤄지면서 국민의힘이 여당 의원의 이탈 가능성을 바짝 경계하는 모습이다. 최근 당원 게시판 논란으로 불거진 내홍이 재표결의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감돌고, 더불어민주당이 특검법 가결 여론전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최근 당원 게시판에 한동훈 대표 가족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비방하는 성격의 글을 올렸다는 의혹으로 친윤(친윤석열)계와 친한(친한동훈)계가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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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금 빼돌려 슈퍼카·요트…악덕 기업 37곳 오너일가 세무조사
법인 명의로 맥라렌 등 고가 스포츠카와 호화 주택을 사들이거나 자녀에게 '일감 몰아주기'로 증여세를 탈루한 기업과 사주 일가를 겨냥해 과세당국이 칼을 빼 들었다. 국세청은 사익 추구 경영과 도덕적 해이로 기업 이익을 독식하면서 정당한 세금을 회피한 탈세 혐의 국내 기업 37곳과 사주 일가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삿돈을 사적으로 이용해서 고가 부동산·미술품 등을 사들인 기업이 14곳, 일감 몰아주기가 16곳, 기업공개(IPO) 등 미공개 기업 정보로 부당이득을 취한 경우가 7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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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초교 입학생 예비소집 시작…"소재 파악 안 되면 수사의뢰"
내년도 초등학교 입학생들의 예비 소집이 시작된다.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 전국 지방자치단체, 초등학교와 함께 2025학년도 초등학교 취학 통지와 예비 소집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읍면 사무소와 동 주민센터는 관할 지역 내 모든 초등학교 취학 대상 아동의 보호자에게 12월 9일부터 20일까지(지역별 상이) 우편(등기)이나 인편으로 취학 통지서를 송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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