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무릉별유천지 폐쇄석장 탈바꿈 시동…2026년까지 조성
기사 작성일 : 2024-12-06 12:01:18

동해 무릉별유천지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가 무릉별유천지 폐쇄석장을 복합문화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무릉별유천지는 50년간 채광으로 폐허가 됐던 석회석 폐광지를 활용한 국내 첫 관광지로 2021년 11월 개장 이후 동해 대표 관광지 중 하나다.

시는 쇄석장 유휴공간 중 A동을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 성공을 거뒀다.

이에 시는 연면적 2천524㎡의 폐쇄석장 유휴공간 B동을 2026년까지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동해 무릉별유천지 전경


[ 자료사진]

이를 위해 올해 공공건축심의를 완료한 데 이어 설계 제안 공모를 추진, 당선작을 선정했다.

시는 앞으로 당선된 제안서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근대화에 이바지한 쇄석장에 근대산업과 문화의 숨결을 불어 넣어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쇄석장 A동의 부족한 문화공간과 편익 공간을 보완하며 근대산업과 문화의 가치를 창조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순기 무릉사업단장은 "무릉별유천지가 근대산업과 문화, 그리고 동해시만의 특색을 담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해 무릉별유천지


[촬영 유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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