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29개 기업·공공기관에 소비자중심경영 신규 인증
기사 작성일 : 2024-12-09 17:00:21

CCM 인증마크


[공정거래위원회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세종= 이대희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에서 연 수여식에서 총 107개 기업·공공기관에 소비자 중심경영(CCM)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교보증권·오뚜기·강원랜드 등 29곳은 신규 인증을, DB생명보험·이디야·코리아나화장품 등 78곳은 재인증을 받았다.

CCM 인증은 공정위가 기업이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CCM 인증 기업 수는 이날 인증서를 받은 곳을 포함해 총 236개다.

인증을 받으면 향후 2년(내년부터는 3년) 인증마크 사용과 우수기업 포상,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시 가점, 시내 보세판매장 특허심사 평가 시 가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정위는 한화손해보험·NS쇼핑을 올해의 CCM 대상으로 선정해 포상했다. 아울러 7회 이상 CCM 인증을 받고 12년 이상 유지한 풀무원생활건강·경남에너지 등을 명예의 전당에 올렸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수여식에서 "소비자중심경영이 결국에는 거래관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하나의 경영기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정위는 지금까지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하던 수여식을 내년부터 하반기 1회로 통합해 진행키로 했다. 인증 여부에 대한 이의신청 절차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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