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부여에 'K-농업' 전수 위한 교육원 만든다
기사 작성일 : 2024-12-11 15:00:36

부여군에 충남대 국제농업기술교육원 설립 업무협약


왼쪽부터 박정현 부여군수와 김정겸 충남대 총장. [부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여= 박주영 기자 = 충남 부여군은 11일 군청에서 충남대와 국제농업기술교육원 설립·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양 기관은 부여군 일원에 외국인 연수생과 노동자를 대상으로 'K-농업'의 우수성을 전수할 '(가칭)충남대학교 국제농업기술교육원'을 설립하기 위해 실무협의체를 꾸려 운영하기로 했다.

앞으로 정부·공적개발원조 예산 확보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교육원은 외국인 연수생 대상 농업기술 전수와 실습 프로그램 운영, 계절 근로자와 국제결혼 이주 대상자 농업기술 교육, 농장과 교육생 간 지도·상담을 통한 농업인력 확보 등 기능을 맡는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최첨단 농업기술 개발과 확산을 통해 지역소멸에 대응하고 청년층의 지역 유입을 통한 생활인구 확보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은 "충남 서남부권인 부여에 교육지원 시설이 신설되면 대전과 충남, 세종을 잇는 메가 캠퍼스 구축에 초석을 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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