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시각특수효과 중심도시 추진…13일 성과발표회
기사 작성일 : 2024-12-12 18:01:14

춘천시청


[춘천시 제공]

(춘천=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시각특수효과(VFX) 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12일 춘천시에 따르면 재단법인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주관으로 VFX 영상지원센터 성과발표회를 오는 13일 퇴계동 영화관에서 개최한다.

이날 성과발표회에는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해 허명행 감독, 지역 영화산업 종사자, 시각특수효과 기업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영상산업 성과 발표에 이어 내년 로케이션 라인업 발표회, VFX 산업 확대 특강, 기업 관계자 네트워킹 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발표회에 앞서 이날 오후 1시부터는 올해 춘천시영상지원센터에서 지원한 단편영화 5편을 상영한다.

춘천시는 올해 영화, 드라마 등 총 41개 작품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중 5개 작품에 1억4천만원을 지원했다.


지난달 15일 춘천시 영상산업 관련 기업유치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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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기간 지역 소비 비용은 약 15억원으로 추정, 지원금의 10배가 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춘천시는 예상했다.

또 국내 최고의 VFX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VFX 중심의 영상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성과발표회 다음날인 14일에는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고전 영화 상영회 '레이크사이드 씨네마 위크'가 이어진다.

관람 신청은 춘천시영상산업지원센터 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가능하며, 현장에서도 사전 예약 취소분에 대해서 입장이 가능하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올해는 시각특수효과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시기였다면, 내년에는 도시재생 혁신지구의 핵심인 VFX 특화 산업을 육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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