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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강태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제11회 강원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서 3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회에서는 도내 18개 소방서에서 선발된 18명의 소방안전강사들이 화재 안전을 주제로 열띤 경쟁을 벌였다.

도 소방본부는 최우수상에 원주소방서 진민경 소방장을 선정했다.

진 소방장은 안전 지도에 따른 화재 대피를 주제로 대회에 참가했으며, 일목요연한 강의 구성과 효과적인 전달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진 소방장은 내년 5월 개최 예정인 전국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 강원도를 대표해 출전한다.

홍천소방서 이혜림 소방교·양구소방서 박성근 소방사도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조용철 구조구급과장은 "강원도민 약 23만명에게 안전교육을 담당하는 소방안전강사들의 역량이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데 큰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우수 강사들의 강의 기법을 공유하고 상호 교류를 확대해 안전교육의 품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