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역 문화예술 진흥 공로자 6명에 문화상 수여
기사 작성일 : 2024-12-16 18:01:12

전남도 문화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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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형민우 기자 = 전남도는 16일 순천 에코그라드호텔에서 지역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한 6명에게 전남도 문화상을 수여했다.

문학 분야 강성남(72) 시인·김탁환(56세) 소설가, 예술 분야 김원규(75) 사진작가·윤진철(59) 국악인·박인희(67) 화가·김정호(56) 음악가가 문화상을 받았다.

강성남 시인은 2003년 등단해 수필, 시조, 시 등 활발한 집필을 이어가고 있다.

김탁환 소설가는 2021년 곡성에 터 잡아 생태책방과 글쓰기 교실을 운영하고 섬진강 마을 영화제를 여는 등 마을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김원규 사진작가는 전남사진작가협회장을 맡아 지역 사진예술 발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진철 국악인은 화순 이양면에 판소리전수관을 중심으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박인희 화가는 45년간 지역 미술 발전에 힘쓴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정호 음악가는 클래식과 전통 음악을 접목한 판클래식을 무대에 올리고 벌교 문학 거리 활성화 등에 기여했다.

전남도는 예향 전남의 명성을 높인 예술인 8명에게는 명예 예술인 지정서를 수여했다.

분야별로 문학 김정재(77), 국악 서정미(61), 무용 황경하(67), 사진 원수칠(72), 서예 임용운(69), 한국화 박용규(82)·박채배(78)·김은옥(68) 작가가 지정됐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문화예술에서 희망을 찾고, 문화예술로 부강해지는 '남도 문화 융성 시대'를 여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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