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의 새로운 보건소 설계안이 확정돼 건립 사업이 본격화된다.

13일 춘천시에 따르면 국비와 도비 등 모두 545억원을 들여 소양촉진4구역 9천여㎡ 일대에 보건소(4층)를 건립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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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보건소가 노후화돼 새로 건립하는 것으로 신축 보건소는 2027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이와 관련, 춘천시는 신축사업 설계 공모 심사를 통해 당선작 1점과 입상작 3점을 선정했다.

심사과정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으며, 방식은 투표제로 진행됐다.

당선작은 신축 보건소 부지와 인접한 곳에 있는 예술촌, 춘천시립미술관 예정지와 조화를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앞마당과 휴게공간이 뒤쪽 정원을 통해 외부와 내부 공간의 연결이 돋보여 공공기관 개방성을 강조했다고 춘천시는 설명했다.

춘천시는 이번 당선작에 보건소 기본·실시설계 용역 수행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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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희 보건운영과장은 "설계 작품 선정으로 신축 보건소의 청사진이 가시화됐다"며 "토탈 헬스케어 센터뿐 아니라 시민들 열린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