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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유의주 기자 = 2024시즌 K리그2에서 준우승과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 성과를 낸 충남아산프로축구단(충남아산FC)이 내년 시즌 K리그1 승격을 목표로 체계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10일 아산시에 따르면 충남아산FC는 2025시즌 K2 리그 1위와 K1 자동 승격이라는 목표를 위해 경기력 강화와 선수단 보강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먼저, 홈구장 이순신종합운동장은 천연잔디를 하이브리드잔디로 교체 중이다.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홈경기에서의 이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창단 이래 첫 해외 전지훈련도 시행한다. 이는 추운 날씨로 인한 부상 위험을 줄이고, 해외팀들과의 실전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선수단 보강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번 시즌에서 탁월한 기량을 보여준 외국인 선수들과의 재계약을 추진하는 동시에, 취약 포지션을 보완할 신규 외국인 선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충남도와 아산시는 전폭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으로 충남아산FC의 힘찬 도약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충남아산FC는 충남도민과 아산시민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매년 성장하고 있다"며 "구단 및 충남도와 긴밀하게 협력해 안정적인 예산 지원과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준일 충남아산FC 대표이사는 "성공적인 2024시즌 마무리는 모두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덕분"이라며 "우리 구단은 2025시즌 K1 승격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팬들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