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 이은파 기자 = 산림청 산하 한국임업진흥원이 고려대 산학협력단과 손잡고 베트남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산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나선다.

한국임업진흥원은 베트남 메콩델타지역 산림 ODA 사업 수행을 위해 고려대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최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약정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2028년까지 156억원을 들여 베트남 남부의 안장성·동탑성·롱안성 등 3개 성에서 산림 ODA 사업을 펼치게 된다.

주요 사업은 ▲ 훼손된 산림·습지 생태계의 복원 및 관계 공무원 역량 강화 ▲ 지역주민 대상 생계 지원 ▲ 산림탄소사업 모델 개발 등이다.

진흥원은 이 사업이 기후변화에 대응해 베트남의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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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무열 원장은 "이번 ODA 사업을 통해 한국의 산림복구 경험과 산림관리 기술을 전파해 베트남의 지속 가능한 산림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