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조성 힘쓴 대구 수성구에 대통령 표창
기사 작성일 : 2024-12-19 07:00:37

여성가족부

양정우 기자 = 여성가족부는 19일 서울 중구 LW 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여성친화도시 정부포상 수여식 및 지정 협약식'을 개최하고 여성친화도시 조성 우수 지자체에 대한 정부포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에 여성과 남성이 균형 있게 참여해 지역사회 활동역량을 강화하고, 돌봄과 안전을 구현하는 도시를 뜻한다.

올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우수 지자체로는 대구 수성구가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마을공동체를 대상으로 여성가족친화마을을 조성해 주말 원예활동을 통한 남성 양육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시 낭송 등 가족문화 활동으로 주민 소통을 지원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 마포구와 충북 증평군도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여가부가 2009년부터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시작한 뒤로 매년 지자체 참여가 늘어 올해 기준 106곳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올해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된 경기 고양시 등 16개 지자체는 여가부와 협약을 맺고 향후 5년간 여성친화도시로서 여러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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