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맹개마을 '한국 관광의 별' 선정…산·강·메밀밭 조화
기사 작성일 : 2024-12-19 11:01:12

트랙터 타고 이동하는 관광객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 손대성 기자 = 경북도는 안동 맹개마을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국내 관광 분야 최고 권위 '2024 한국 관광의 별' 융복합 관광콘텐츠 분야에 뽑혔다고 19일 밝혔다.

안동 맹개마을은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에 있는 오지 마을이다.

2007년 귀농한 '농업회사법인 밀과 노닐다'의 박성호 대표 부부가 터를 잡고 가꿔온 체험 휴양마을이다.

외부인이 이 마을에 진입하려면 얕은 강을 건너야 하는데 다리가 없어 트랙터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넓고 포장된 도로가 아닌 얕은 강을 트랙터로 건너는 것 자체가 이색 콘텐츠로 자리 잡아 관광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을에 진입하면 높이 솟은 청량산과 낙동강, 메밀밭 등이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마을 내 양조장에서는 전통 소주를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임채완 도 관광정책과장은 "안동 맹개마을은 인구감소 지역에서 성공적인 관광모델을 제시한 사례"라고 소개했다.


안동 맹개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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