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새벽 서울에 1∼5㎝ 눈 예보…제설 비상근무 1단계 돌입
기사 작성일 : 2024-12-20 19:01:13

오세훈 시장, 출근길 제설 현장 점검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부암동 일대를 방문해 출근길 안전과 제설 작업을 살피고 있다. 2024.11.28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21일 새벽 1∼5㎝의 많은 눈이 예보됨에 따라 20일 오후 6시부터 제설 비상근무 1단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해 서울에 눈이 내리기 전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한다.

인력 5천295명과 제설장비 1천116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신속히 초동 대응할 계획이다.

골목길, 급경사지에 비치된 제설함에는 제설제와 장비를 미리 보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내린 눈이 쌓일 경우 미끄럼 사고 우려가 있으므로 차량 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낙상 사고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강설로 인한 시민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안전을 위해 개인 차량 운행은 되도록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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