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비협회, 심영복 체제로 새 출발…"경쟁력 높이고 저변확대"
기사 작성일 : 2025-01-14 11:00:03

심영복 대한럭비협회 회장 당선인(오른쪽)


[대한럭비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의진 기자 = 대한럭비협회는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제25대 회장 선거에서 심영복(61) 후보가 당선됐다고 14일 밝혔다.

심 당선인은 지도자, 선수, 심판 등 투표에 참여한 95명 가운데 약 63%에 해당하는 60표를 받아 최윤 OK금융그룹 회장(34표)을 눌렀다.

심 당선인의 임기는 오는 24일부터로 앞으로 4년간 협회를 이끌 예정이다.

심 당선인은 럭비 전용 구장 확보, 유소년 럭비 활성화, 전국 7인제 대회 신설, 생활체육 활성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심 당선인은 "협회는 럭비의 본질적 가치를 바탕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다가가고, 누구나 럭비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며 "엘리트 스포츠를 넘어 지역사회와 밀접하게 연결된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 럭비의 경쟁력을 높이고 저변을 확대해 국내외에서 럭비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협회에 따르면 심 당선인은 2014년에는 서울시럭비협회 회장, 2016년부터 2021년까지는 대한럭비협회 부회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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