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등에 고령자·청년 특화 공공임대주택 1천983가구
기사 작성일 : 2025-01-14 12:00:22

판교테크노밸리에 들어설 특화 공공임대주택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세종= 박초롱 기자 = 국토교통부는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을 통해 전국 11곳에 1천983가구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화 공공임대주택은 청년, 고령자,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거주 공간과 함께 사회복지시설, 돌봄 공간, 도서관 같은 지원시설을 공급한다.

강원 양구와 남양주에는 고령자복지주택 310가구가 들어선다.

고령자복지주택은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설치해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자에게 주거·복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국토부는 올해 지자체·사업자로부터 공모받아 고령자복지주택 2천가구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입주 조건과 방식을 설계할 수 있는 지역제안형 특화주택은 서울 금천구, 영등포구와 강원 인제군 등에 1천234가구 공급된다.

금천구는 금천구청역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보유 부지에 청년 근로자를 위한 주택 254호를, 영등포구는 당산동 공영주차장 부지에 12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한 380가구 규모 양육친화주택 공급을 추진한다. 인제군에는 청년과 원거리 출퇴근 중인 군무원을 위해 민군 상생형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선다.

지역 내 중소기업과 산업단지 근로자를 입주 대상으로 하는 일자리 연계형 지원 주택은 총 439가구가 공급된다.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에는 청년 근로자가 이용할 수 있는 저렴한 공공임대주택 304가구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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