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대행, 日외무상 접견…"한일·한미일 공조 긴요" 공감대
기사 작성일 : 2025-01-14 15:00:03

최상목 권한대행, 일본 외무상 접견


한상균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을 접견하고 있다. 2025.1.14

김영신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방한 중인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을 접견했다.

최 권한대행과 이와야 외무상은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는 한국과 일본이 흔들림 없이 협력하며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기재부가 전했다.

양측은 또 엄중한 국제 정세 속에서 한일, 한미일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 긴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내년 양국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이 함께 준비해온 기념사업들을 착실히 시행해나가기로 했다.

최 권한대행은 그간 일본 정부가 한일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온 것을 평가하고, 이와야 외무상이 한국을 올해 첫 해외 방문 국가로 찾은 데 대해 환영했다.

이와야 외무상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대해 위로를 전하고, 최 권한대행의 환영에 사의를 표했다.

양측은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양국 산업의 상호 보완적 관계를 바탕으로 긴밀한 경제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최 권한대행과 이와야 외무상은 또 올해 우리나라가 의장국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일본이 의장국인 한일중 협력 프로세스에 대한 상호 지지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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