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다보스포럼에 '서열 6위' 파견…스위스·네덜란드 순방
기사 작성일 : 2025-01-17 17:00:57

딩쉐샹 중국 부총리


[신화 자료사진]

(베이징= 정성조 특파원 = 중국 정부가 오는 20∼24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딩쉐샹 국무원 부총리를 파견한다고 17일 밝혔다.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인 딩 부총리는 공식 서열 6위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딩 부총리가 19∼24일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2025년 연차총회에 참석하고, 스위스와 네덜란드를 방문한다"며 "딩 부총리가 연차총회 개막식 중국 세션에서 특별 연설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궈 대변인은 "중국은 각 당사자와 교류·소통 강화, 이해·신임 증진, 협력 공감대 형성과 진정한 다자주의를 견지하고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와 보편적으로 이롭고 포용적인 경제 세계화를 함께 제창할 것"이라며 "세계 경제 거버넌스 증진과 성장 촉진을 위해 긍정적 에너지를 공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작년 1월 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엔 공식 서열 2위이자 경제정책 책임자인 리창 국무원 총리를 보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재임 기간 다보스포럼에 세 차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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