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체육의 매력…'올림픽이 끝나면 패럴림픽이 시작됩니다'
기사 작성일 : 2025-01-21 16:00:44

'올림픽이 끝나면 패럴림픽이 시작됩니다'의 표지


[다정한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남직 기자 = TV 등 주류 미디어에서 좀처럼 접할 수 없는 스포츠 영웅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책 '올림픽이 끝나면 패럴림픽이 시작됩니다'가 세상에 나왔다.

김양희 한겨레신문 기자는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당시 TV 채널을 돌리던 아들의 질문에 출간을 결심했다.

아들은 "엄마, 왜 패럴림픽은 올림픽처럼 중계하지 않나요. 차별 아닌가요"라고 물었다.

아들의 질문에 김양희 기자는 경기도 이천선수촌을 정기적으로 찾아가 장애인 선수들을 직접 만나며 그들의 이야기를 기록했다.

2024년에 열린 파리 패럴림픽에서는 현장을 찾아 취재했다.

'올림픽이 끝나면 패럴림픽이 시작됩니다'는 보치아, 골볼 등 생소한 종목부터 수영, 배드민턴 같은 익숙한 경기까지, 14개 종목에 참가한 24명의 선수 인터뷰와 종목 소개를 통해 패럴림픽의 매력을 전한다.

각 종목의 특징, 선수들의 치열한 훈련 과정, 경기 뒤에 숨겨진 인간적인 이야기를 통해 패럴림픽의 감동을 되새기며,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을 마주하는 특별한 순간들을 만날 수 있다.

다정한책. 19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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