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설 종합대책 추진…"지역경제 안정에 총력"
기사 작성일 : 2025-01-22 15:00:18

익산시 신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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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위해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물가·민생 안정, 취약계층 돌봄, 교통·안전 관리 등에 중점을 두고 7개 분야 42개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익산시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시는 직원들의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공무원 복지 포인트를 명절 전 지급하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특별기간을 운영한다.

또 시청 구내식당 휴무 횟수를 기존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 운영한다. 시는 2013년부터 매주 금요일을 휴무일로 지정해 외부에서 점심을 먹도록 장려하고 있으며,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수요일 추가 지정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명절 전까지 재정자금 1천132억원을 신속히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종합상황실은 총괄반을 중심으로 ▲ 물가안정 ▲ 재난재해 ▲ 교통종합 ▲ 악취 ▲ 생활환경 ▲ 도로 ▲ 의료진료 ▲ 상하수도 ▲ 일반민원 등 10개 대책·처리반으로 운영된다.

연휴 기간에도 필수 인원 50여명이 상시 근무하며, 재택 근무자도 즉각적인 민원 처리를 위해 1시간 내 거리에서 대기하도록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위축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해 민생 회복을 이루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길어진 설 연휴를 시민들이 안전하고 평화롭게 보낼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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