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에"…포항 백화점·할인점 설 매출 목표치 낮춰
기사 작성일 : 2025-01-22 17:00:25

(포항= 손대성 기자 = 경기 불황에 따라 설을 앞둔 경북 포항지역 백화점과 대형할인점이 매출 목표치를 낮췄다.

22일 포항상공회의소에 따르면 포항상의가 포항지역 백화점 1곳과 대형할인점 13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 행사기간(18∼27일) 매출목표는 369억5천700만원으로 지난해 실적 374억2천만원보다 1.2% 줄었다.

상품권 판매액 목표액은 80억8천700만원으로 지난해 실적 84억7천500만원보다 4.6% 감소했다.


롯데백화점 포항점


[촬영 손대성]

상품별 판매전망에서는 음·식료품이 73.6%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상품권 판매전망에서는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이 44.4%, 선물세트 판매전망에서는 3만원 이상∼5만원 미만이 36.6%로 각각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포항상의 관계자는 "지역 백화점과 할인점의 주요 경영애로 사항은 경기 침체로 인한 경영악화, 대기업 경영악화로 선물세트 매출감소 등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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