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준화 지역 일반고 신입생 2년 연속 감소
기사 작성일 : 2025-01-26 10:00:33

(의정부= 김도윤 기자 = 경기도 펑준화 지역 일반고 신입생 수가 2년 연속 5∼7%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들 지역 9개 학군 201개 일반고의 2025학년도 신입생 수는 5만1천12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5만5천176명보다 4천52명(7.3%) 줄었다.

2024학년도 신입생이 5.9% 준 것보다 감소 폭이 더 컸다.

올해도 신입생 수가 증가한 학군은 없다.

학군별 감소 비율은 광명이 13.2%로 가장 컸다. 또 수원 -10.5%, 안양권 -8.0%, 성남 -6.5%, 안산 -6.4%, 부천 -6.5% 등이 뒤를 이었다.

고양과 의정부는 각각 5.7%, 용인은 5.5%로 감소 폭이 비교적 작았다.

2024학년도 신입생 수도 전년도 5만8천632명보다 3천456명(5.9%) 줄었다. 의정부 감속 폭이 11.3%로 가장 컸고, 광명이 2.5%로 가장 작았다.

그러나 2026학년도부터 3년간 신입생 수가 늘 것으로 경기도교육청은 추산했다.

의정부교육청 관계자는 "고교 신입생 수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인 데다 출산율이 높았던 황금돼지띠 해 영향이 올해까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며 "2026학년도부터는 역시 출산율이 높았던 백호·청룡띠 해에 태어난 학생들이 입학해 신입생 수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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