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 살릴 '마포순환열차버스' 본격 운행
기사 작성일 : 2025-01-26 14:00:31

'마포순환열차버스' 첫 운행 시작


지난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젊음의 거리 레드로드 R2에서 열린 '마포순환열차버스' 제막식에서 박강수 마포구청을 비롯한 내빈들이 마포순환열차 버스의 운행 시작을 축하하고 있다. '마포순환열차버스'는 마포구의 11대 상권과 관광명소를 하나로 잇는 마포구의 특화 사업으로 골목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2025.1.26 [서울 마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윤보람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25일 레드로드 R2(어울마당로 일대)에서 '마포순환열차버스' 제막식과 시승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백남환 마포구의장, 마포구의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가수 정동원의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박 구청장 등은 마포순환열차버스를 타고 연남동 끼리끼리길로 이동해 바이올린 버스킹을 관람했다. 이어 합정 하늘길에서 퍼포먼스 공연을 즐긴 뒤 레드로드 R5로 돌아와 시승식을 마무리했다.

마포순환열차버스는 마포구의 11대 상권과 관광명소를 하나로 잇는 구의 특화 사업으로 골목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레드로드를 비롯해 망원시장, 하늘길, 도화갈매기골목 등 마포구 내 17개 명소를 순환하며 성인 1인당 5천500원(1일권)으로 당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다. 내달 시범 운영을 거쳐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길이 좋아야 경제가 살아난다'란 생각으로 순환열차버스를 만들었다"며 "버스가 지나는 곳마다 골목상권이 더욱 살아나고 웃음꽃이 번져나가도록 잘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