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ABB 혁신거점 도약 추진…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 도전
기사 작성일 : 2025-01-28 09:01:17

(대구= 최수호 기자 = 대구시는 미래 먹거리 산업인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분야 육성을 위해 올 한해 인프라 구축 등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대구 미래혁신기술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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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우선 지역을 인공지능(AI) 산업 중심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에 도전한다.

AI 컴퓨팅센터는 2030년까지 정부와 민간이 2조원 규모 예산을 투자해 구축하는 시설이다.

대구시는 이미 결정된 수성알파시티 내 AI 데이터센터 유치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등에 들어설 ABB 글로벌 캠퍼스 건립 등에 이어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에도 성공한다면 지역이 AI 산업 중심도시 위치를 선점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와 함께 지역 제조공정 전반에 AI 자율 제조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학·연구원·공공기관·기업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주력산업 전반에 대한 인공지능 전환(AX)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수도권에 편중된 데이터 불균형 해소, 데이터 전문기업 육성 등을 위해 수성알파시티에 데이터 안심 구역 등을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AI 특화산업으로 지역 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 인프라 확충 등을 바탕으로 지역 ABB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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