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기사 작성일 : 2025-01-28 16:00:15

■ 설 연휴 폭설에 눈길 사고·고립속출…하늘·바닷길도 막혀

설 연휴 나흘째인 28일 전국이 이틀에 걸친 연이은 폭설에 갇혔다. 눈길 교통사고와 고립 신고가 속출했고, 항공기와 여객선 무더기 결항 사태가 빚어지면서 귀성객과 이용객이 극심한 불편을 겪었다. 지난 27일 0시부터 이날 낮 12시 현재까지 쌓인 눈의 양은 제주 한라산 사제비 61.1㎝, 충북 진천 42.3㎝, 횡성 안흥 30.7㎝, 평창 면온 26.3㎝, 경북 봉화 석포 30.2㎝, 경기 안성 21.8㎝, 서울 관악 15.7㎝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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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고속도로 버스 추돌사고


(보령= 28일 오전 충남 보령시 청소면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서울 방향으로 가던 고속버스와 스포츠유틸리티(SUV)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추돌해 소방 구조대원들이 사고 수습에 나서고 있다. 2025.1.28 [충남 보령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용인경전철, 20㎝ 폭설에 한때 운행 중단…오전 11시께 재개

전날부터 이어진 폭설로 인해 28일 오전 용인경전철의 양방향 운행이 한때 중단됐다. 용인시 등에 따르면 용인경전철은 이날 오전 8시 36분께 폭설로 인해 장애가 발생하면서 양방향 운행이 2시간 반가량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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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레일 "폭설·한파로 KTX 경부·호남·강릉·중앙선 감속운행"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전국적인 폭설과 한파로 인한 안전 확보를 위해 28일 경부고속선과 호남고속선, 강릉선, 중앙선의 KTX를 감속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감속운행 구간과 제한 속도는 ▲경부고속선 광명∼동대구 상·하행 전 열차 시속 170km 이하(오전 0시∼낮 12시) ▲호남고속선 오송∼공주 상·하행 전 열차 시속 230km 이하(오전 5시∼별도 공지까지) ▲강릉선 만종∼남강릉 상·하행 전 열차 시속 170km 이하(오전 5시 30분∼별도 공지까지) ▲중앙선 서원주∼봉양 상·하행 전 열차 시속 230km 이하(오전 6시 30분∼별도 공지까지)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이용객은 폭설과 한파로 인한 열차 운행 상황을 코레일톡과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안내하니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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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의약품·반도체·철강 등에 관세…군사용 필요 물품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미국의 빅테크보다 경쟁력 있는 챗봇을 출시한 것에 대해 "바라건대 미국의 산업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의 자신의 골프클럽에서 진행 중인 공화당 연방하원 콘퍼런스에서 행한 연설에서 "중국의 일부 기업은 더 빠르고 훨씬 저렴한 인공지능 방법을 개발하기를 원한다. 그렇게 되면 돈을 많이 쓸 필요가 없기 때문에 좋은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나는 그것이 긍정적인 일이고 자산이라고 본다. 그것(딥시크의 AI 개발)이 정말 사실이고 진실이라면, 나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왜냐하면 여러분도 그렇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면 돈을 많이 쓰지 않고도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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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딥시크 돌풍 주역은 中국내파 '젊은 천재들'…"경험보다 창의성"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kSeek, 深度求索)가 미국의 대중 반도체 제재 속에도 저비용으로 고성능 AI 모델을 선보여 충격파를 던진 가운데 '딥시크 돌풍'을 일군 주역들에 관심이 쏠린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중국중앙TV(CCTV) 산하 영어방송 CGTN 등에 따르면 딥시크는 막대한 자금력을 갖추고 전 세계 인재를 빨아들이는 미국 거대 정보기술(IT) 기업에 맞서 '젊은 천재들'에게 기대고 있다. 실리콘밸리 빅테크들보다 훨씬 적은 개발비로 그에 필적하는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은 딥시크의 최신 AI모델 딥시크-V3의 경우, 딥시크 창업자 량원펑(梁文鋒)을 비롯한 중국인 연구자·엔지니어 150명과 데이터 자동화 연구팀 31명이 개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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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서울 30억 이상 아파트 거래 2천300여건…2.6배 증가

지난해 서울에서 3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가 크게 늘었다. 100억원 이상 거래는 1년 새 5건에서 22건으로 4배 증가했다. 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3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는 모두 2천305건(거래 해제건 제외)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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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기원, 내달 쏘팔코사놀 불참 통보…한중 바둑계 급속 냉각

결국 바둑계에서 우려했던 일이 발생했다. 한국기원은 내달 6일부터 10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제1회 쏘팔코사놀 세계최고기사결정전 1차전이 중국의 불참 통보로 연기됐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한국이 창설한 쏘팔코사놀 세계최고기사결정전은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에서 최강 기사 9명이 참가해 풀리그로 우승자를 가리는 세계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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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아스카·후지와라' 세계유산 신청한다…"한반도 교류 소산"

일본 정부가 28일 고대 유적인 혼슈 서부 나라현 '아스카·후지와라 궁도(宮都)'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신청하기로 결정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아스카와 후지와라는 고대 일본 수도였으며, 아스카 시대는 보통 592년부터 도읍이 나라시 헤이조쿄(平城京)로 옮겨진 710년까지를 지칭한다. '세계유산 아스카·후지와라 등재 추진 협의회'에 따르면 이 유산은 궁전, 불교 사원, 능묘 등 22개 유적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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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조중단' 트럼프 행정부, 저개발국 에이즈 치료제 공급도 끊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저개발국에 대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지원을 중단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해외 병원 등에 이미 배급된 물량을 포함해 미국의 원조로 구입한 HIV 치료제의 공급을 중단하라고 일선 단체들에 지시했다. 이런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과 함께 해외 원조 프로그램을 중단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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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선양 시장서 폭발로 다수 부상…사흘 전 시진핑 시찰한 곳

중국에서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앞두고 시장에서 원인불명의 폭발이 발생해 여러명이 다쳤다고 27일(현지시간) 프랑스 공영 라디오 RFI와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 중국어판이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내용 등을 토대로 지난 26일 낮 12시36분께 선양시 선허구에 있는 '다둥(大東) 식품시장' 입구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이곳은 사흘 전인 지난 23일 오전 시진핑 주석이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앞두고 시찰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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