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의회, 민생안정·복지강화 위한 입법 활동 활발
기사 작성일 : 2025-02-03 11:00:32

울주군의회


[촬영 장영은]

(울산=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의회가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 시간대 연장, 홀로 사는 노인 병원 동행 서비스 지원,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 등 민생 안정과 복지혜택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에 앞장선다.

3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경제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공동 발의로 울주군 고속도로 통행료 지원 조례안 개정이 추진된다.

오는 3월부터 시행 예정인 출퇴근 시간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사업 혜택을 확대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 조례는 당초 통행료 무료 시간대인 오전 6시~9시, 오후 5~7시 울주군 관내 고속도로 출구영업소 통과시간 기준으로 했다.

개정 조례는 오후 퇴근 시간대를 1시간 더 늘려,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로 했다.

또 범서영업소 명칭을 척과구룡영업소로 변경하고, 신규 영업소인 범서하이패스 영업소를 지원 대상에 추가했다.

조례안 개정에 따른 혜택도 2025년 1월 1일 이후 통행료를 지원받는 군민에게 소급 적용할 방침이다.

노미경·박기홍 의원은 '울주군 홀로 사는 노인 등 병원 동행서비스 지원조례안'를 공동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병원 이용이 어려운 대상자에게 병원 동행서비스를 제공해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는 것이 골자다.

병원 동행서비스 지원 대상 및 지원 방법, 신청 및 지원 절차, 동행매니저의 자격, 동행서비스 수행기관 선정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울주군의회


[촬영 장영은]

이상우·박기홍 의원은 지역 한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울주군 한우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울주군 한우 육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혈통관리,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시설 및 장비, 한우용 사료 생산·구매·운송 등 대한 사업비 지원에 관한 내용이 들어있다.

지역 축제와 행사장 교통혼잡 문제를 해소하고, 방문객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울주군 지역축제장 등 셔틀버스 운영 조례안'도 제정된다.

김시욱 의원이 발의했는데, 간절곶 해맞이 행사, 울산옹기축제,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등 울주군 주최·주관 축제나 행사장에 셔틀버스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담았다.

울주군에 사는 '울주군 보호관찰 대상자 등에 대한 사회정착 지원 조례안(정우식·노미경 의원)'과 도시재생사업이 완료된 지역의 사후관리를 위한 '울주군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 조례안'(김영철·노미경 의원)도 발의됐다.

이밖에 지역 치매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울주군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에 관한 조례' 개정이 의원연구단체인 치매복지연구회 회원 의원 공동발의(대표 발의 김영철 의원)로 추진된다.


울주군의회 본회의


[울주군 제공. 자료사진]

군의회 관계자는 "이들 조례는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입법 예고 기간을 거쳤다"며 "4일부터 15일간 일정으로 열리는 임시회에서 다뤄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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