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비닐하우스 등 한파 취약가구 지원 특별 지시
기사 작성일 : 2025-01-28 15:00:29

(수원= 권준우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8일 주거용 비닐하우스 거주자와 한파 취약가구에 대한 지원을 특별 지시했다.


김동연 경기지사


[경기도 제공]

김 지사는 이날 긴급 지시사항을 내려 현재까지 많은 눈이 왔거나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의 주거용 비닐하우스 거주민들이 사전에 대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이동을 지원토록 했다.

이와 함께 폭설로 인해 전력 공급이 중단될 가능성에 대비해 한파 취약 가구 거주민과 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해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도는 31개 시군에 공문을 보내 즉각적인 현장 점검과 대피 조치를 지시했다.

도는 대설로 인해 거주지에서 대피가 필요한 도민의 경우 인근 임시거주시설이나 모텔 등 숙박시설로 이동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전 대피한 도민에 대해서는 도 재해구호기금에서 숙박비와 식비를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

숙박비는 1일 7만원, 식비는 한 끼 9천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이날 정오 기준 안성·평택·이천·광주·의왕·용인·안산·시흥·수원·성남·안양·오산·군포·화성·여주 등 도내 15개 시군에 대설경보가, 광명·과천·부천·연천·가평·구리·남양주·하남·양평 9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평균 적설량은 11.6㎝다.

도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로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를 1단계에서 3단계로 2단계 전격 격상해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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