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바이오·첨단로봇·AI 전문가 51명 특허심사관으로 임용
기사 작성일 : 2025-02-03 14:00:19

특허청 CI


[ 자료사진]

(대전= 이은파 기자 = 특허청은 바이오, 첨단로봇, 인공지능(AI) 분야 특허심사관 채용 합격자 51명을 전문임기제 특허심사관(5급 상당)으로 임용했다고 3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바이오 35명, 첨단로봇 13명, AI 3명이다.

특허청은 지식재산을 통한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해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민간 전문가를 특허심사관으로 채용해 오고 있다.

지난 2년간 반도체 분야 67명과 이차전지 분야 38명 등 총 105명의 전문가를 전문임기제 심사관으로 채용했다.

특허청은 지난달 초 지식재산 기반 기술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심사인력과 전담조직, 우선심사에 이르는 '특허심사 패키지 지원체계' 확대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바이오, 첨단로봇, AI 분야 심사인력을 이번 채용을 통해 증원했다.

특히 바이오, 첨단로봇, AI 분야는 산업현장에서도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로, 특허 심사에 적시 적용할 수 있는 전문성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반영한 이번 채용은 고도의 전문성을 보유한 우수기술 인력이란 특징을 가진다.

최종합격자 51명의 석·박사 학위 보유율은 88.2%로, 반도체·이차전지(78.5%) 분야보다 10% 포인트 정도 높을 뿐 아니라 현재 특허청에 재직 중인 전문임기제 심사관 석·박사 학위 보유율인 79.8%보다 훨씬 높다.

신규 임용자 51명은 이달 말까지 신규 심사관 교육과 신규 공무원 교육을 거쳐 기술 분야별 전담 심사과에 배치돼 특허심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허청은 신규 심사관들의 조직 적응과 심사역량 배양을 위해 선배 심사관의 밀착 지도(멘토링)를 지원할 방침이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국가전략기술인 바이오, 첨단로봇, AI 분야의 신속·정확한 고품질 특허심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이번에 심사관으로 임용된 인재의 전문성과 역량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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