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K방산, 미래먹거리이자 안보수단…국익 위해 적극 지원"
기사 작성일 : 2025-02-04 10:00:01

민주당 '주52시간제 예외' 반도체법 토론회


김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일 국회에서 '행복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반도체특별법 노동시간법 적용제외 어떻게?'라는 주제로 열린 '정책 디베이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2.3

박경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일 "우리 방위산업은 가장 가시적인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이고, 각지의 전쟁억지력을 높일 수 있게 하는 세계 안보 수호 수단이자 우리의 국격"이라며 "민주당은 국익을 위해 K 방산을 적극 지원하고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기회가 온 만큼 준비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다변화하는 전장환경과 기술환경에 맞추어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국방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며 "국가 차원에서 우리 무기를 구매할 방산협력 파트너 국가를 발굴하고 국방 외교를 확장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전통적으로 보수 진영의 핵심 가치로 여겨져 온 국방·안보 관련 이슈의 중요성을 언급한 것은 최근의 '우클릭' 기조의 일환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우리나라는 휴전 상태인 북한이 존재하고, 주변국은 세계에서도 손에 꼽는 군사 강국"이라며 "그렇게 위기로 다져진 우리나라 방위산업은 높은 품질과 가격경쟁력, 빠른 납기가 가능한 생산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기회가 왔다"며 "2020년까지 우리나라 방산 수출은 연평균 20∼30억 달러에 머물렀지만, 2021년 이후 100억 달러를 훌쩍 넘는 수출액을 기록했다"고 거론했다.

그러면서 "3대 효자 품목인 K2 전차,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는 세계 어떤 경쟁모델에도 뒤처지지 않는 세계 방산업계의 셀럽이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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