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완도] 한파에도 봄의 전령사 복수초 꽃망울 '활짝'
기사 작성일 : 2025-02-04 10:00:37

'봄의 전령사' 복수초


[완도수목원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완도= 전국에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전남 완도군 상왕봉에 봄의 전령사 '복수초'가 노란 꽃망울을 터뜨렸다.

복수초는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인 야생화로 추운 겨울에도 먼저 꽃을 피워 봄을 알리는 꽃이다.

복(福)과 장수(壽)를 기원하는 복수초는 밤과 이른 아침에는 꽃잎을 닫고 일출과 함께 꽃잎을 점차 펼치는 신비한 특징을 갖고 있다.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 사이가 복수초를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대다.

안병석 완도수목원장은 4일 "완도수목원에서 황금색 꽃망울을 터트린 복수초의 따뜻한 봄소식이 2025년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 = 형민우 기자, 사진 = 완도수목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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