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인수해 교직원 채용" 6천만원 받아 챙긴 사기범들 실형
기사 작성일 : 2025-02-04 13:00:30

광주지법


[ 자료사진]

(광주= 박철홍 기자 = 전문대학을 인수해 교직원으로 채용시켜 주겠다고 속여 금품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 공범 2명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형사4단독 이광헌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5)씨와 B(58)씨에 대해 징역 8개월을 각각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옛 고구려대학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학교를 조만간 인수할 것으로 속인 뒤 교직원 채용 대가로 2차례에 걸쳐 총 6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자는 자녀들을 교직원으로 채용시키기 위해 A씨의 꾐에 넘어가 청탁성 금품을 전달했다.

이 부장판사는 "피고인들의 위법성이 가볍지 않고 죄질도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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