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맥주축제 성공비결 듣는다…경주서 축제도시회의 개최
기사 작성일 : 2025-02-04 18:01:12

지난해 태국서 열린 '2024 피너클 어워드 및 아시아 축제도시 콘퍼런스'


[경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주= 손대성 기자 = 15개국 축제 전문가 200여명이 경북 경주에 모여 축제 성공 기법을 공유한다.

경주시는 다음달 18일부터 21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경주 일원에서 '2025 피너클 어워드 및 아시아 축제도시 콘퍼런스'를 연다고 4일 밝혔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화백컨벤션뷰로와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태국·중국·필리핀·인도 등 15개국 축제 전문가 200여명이 참가한다.

전문가들은 미국 텍사스의 축제 성공 비결, 행렬을 통한 야간경제 활성화 전략, 중국 칭다오맥주축제 성공법 등을 강연한다.

야간형 축제를 도입해 소도시의 야간경제를 활성화한 아일랜드 슬라이고 도시활성화재단의 게일 멕기본 대표, 범죄 마약 지역을 안전한 관광지로 재탄생시킨 더블린 도시활성화재단의 제럴드 퍼렐 이사 등도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금산인삼축제, 무주반딧불이축제, 보령머드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 대구북구떡볶이페스티벌, 광주동구충장축제, 천안흥타령축제 관계자가 참여한다.

행사 기간에 축제산업 전문가로 구성된 세계축제협회 이사회와 2025 아시아 축제도시 지정식도 열린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인의 시각으로 경주의 문화유산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방안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