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행 막혔던 필리핀 계절근로자 6일부터 입국
기사 작성일 : 2025-02-05 17:00:21

박지원 의원


[박지원 의원실]

(완도= 조근영 기자 = 필리핀 계절 근로자들이 우여곡절 끝에 전남 완도로 입국하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해남·완도·진도)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완도는 작년 전국에서 가장 많은 2천500여명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가 왔었고 지난달 430명 입국이 예정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설 명절을 앞두고 필리핀 정부 이주노동부에서 150명의 자국 노동자 출국을 일방적으로 금지해 차질이 발생했다.

이에 법무부 등과 긴밀하게 협의한 결과 필리핀 정부의 출국 승인을 끌어냈으며 근로자들은 6일부터 입국한다고 박 의원은 전했다.

박지원 의원은 "해남, 완도, 진도는 대표적인 농업, 수산양식 지역으로 일손이 부족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 비중이 높다"면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련 대책 개선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지원 의원은 지난해 10월 25일 국정감사에서도 지역구 계절근로자 입국 심사 적체 해소를 위해 목포출입국 외국인사무소 관련 인력 증원을 법무부에 요청해 반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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