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나마운하·그린란드 이어 가자까지…트럼프 新확장주의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폐허가 된 가자지구를 미국이 장악해 개발하는 구상을 천명하면서 또다시 '신확장주의' 논쟁에 불을 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한 뒤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을 다른 지역에 재정착시켜야 한다면서 "미국이 가자지구를 장악할 것(take over)"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가자지구를 소유할 것이며 현장의 모든 위험한 불발탄과 다른 무기의 해체를 책임지고, 부지를 평탄하게 하고, 파괴된 건물을 철거하고, 지역 주민에게 일자리와 주거를 무한정으로 공급하는 경제 발전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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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나선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워싱턴 EPA= 재판매 및 DB금지]
■ 국조특위, 尹·김용현 상대 '구치소 청문회' 불발…與 불참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5일 윤석열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을 상대로 현장 조사 형태의 '구치소 청문회'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무산됐다. 특위는 이날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 대통령과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김용군 전 대령을 조사하려고 했으나 당사자의 거부로 불발됐다. 특위는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 전 장관을 상대로도 조사를 시도했으나, 김 전 장관은 재판 준비와 변호인 접견 등을 이유로 청문에 불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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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재, 13일 조지호 증인신문…조태용·김봉식 이어 신문 예정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지난 기일에 불출석한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13일로 다시 잡았다고 밝혔다.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5일 오전 정기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헌재는 오는 13일 8차 변론에서 조태용 국정원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차례로 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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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문다혜 불구속 기소…음주운전·불법숙박업 혐의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음주운전과 불법 숙박업 혐의로 5일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추혜윤 부장검사)는 다혜씨를 도로교통법·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이날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이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일으킨 점, 미신고 숙박업 운영 기간이 장기이고 그로 인해 취득한 수익이 다액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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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한파 부른 북극 온난화…평년 기온보다 무려 20도 높아
북극 온난화가 심각한 수준으로 진행돼 최근에는 북극의 기온이 예년 평균기온보다 20도 이상 높아지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극 온난화는 한반도를 괴롭히는 혹한의 원인으로도 지목된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유럽연합(EU)의 기후변화 감시 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연구소(C3S) 관측 결과 이달 2일 기준 북극 기온이 1991∼2020년 평균보다 20도 이상 높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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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안 우려에…국내기업·공공기관도 속속 '딥시크 금지령'
중국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가 AI 학습용 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한다는 의혹이 일자 국내 기업, 기관들이 잇따라 사용 금지에 나서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발표한 카카오[035720]는 최근 "딥시크의 사내 업무 목적 이용을 금지한다"고 사내에 공지했다. 카카오의 딥시크 이용 금지령은 국내 대형 정보기술(IT) 기업 중 첫 번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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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다-닛산 합병 추진 무산되나…日언론 "닛산, 협상 중단 결정"
세계 7위 자동차 제조사 혼다와 지주회사 방식의 통합을 모색해온 세계 8위 닛산자동차가 협상 중단을 결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닛산은 작년 12월 공식 개시한 혼다와 경영통합 협상 과정에서 통합 조건을 둘러싼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경영통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철회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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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IB 올해 韓 성장률 전망치 평균 1.7→1.6%…넉 달째 하락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계속해서 낮추고 있다. 고환율·고유가에 인플레이션 우려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5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IB 8곳이 제시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12월 말 평균 1.7%에서 올해 1월 말 1.6%로 0.1%포인트(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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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한길, 내란선동으로 고발당해…'尹 국민변호인단'도 가입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일타강사' 전한길씨가 내란을 부추겼다는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5일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씨를 내란선동 등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사세행은 "전씨는 일부 헌법재판관들에 대한 부당한 공격을 자행하고 탄핵심판 자체를 부정함으로써 윤 대통령 탄핵 인용 시 국민적 불복과 헌재에 대한 침탈·폭력을 정당화하는 언동을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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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트먼·손정의 다음 '빅샷'은?…이재용, 글로벌 경영 행보 가속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항소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지 하루 만에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등과 'AI 회동'을 하면서 글로벌 광폭 행보에 다시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그간 재판 준비로 글로벌 경영 행보에도 일부 제약이 있었던 만큼 경영 족쇄를 푼 이 회장이 글로벌 '빅샷'(거물)과의 연쇄 회동 등을 재개하며 미래 먹거리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삼성 서초사옥에서 올트먼 CEO, 손정의 회장과 '따로 또 같이' 회동을 갖고 AI 반도체 등 잠재적인 협력 방안을 포괄적으로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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