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미래 모빌리티 대비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완료
기사 작성일 : 2025-02-06 10:00:41

지능형교통체계 용역보고회 모습


[천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 유의주 기자 = 충남 천안시는 6일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대비해 추진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021년 지능형교통체계 확대 구축 사업 1단계(2021∼2022년)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158억원을 투입해 3단계에 걸쳐 지능형교통체계 고도화를 추진했다.

1단계로 긴급차량 우선 신호를 도입하고 노후 교통정보전광판을 교체했으며, 2단계(2022∼2023년)로 주요 도로 64㎞ 구간 199곳에 스마트교차로, 스마트횡단보도, 긴급차량 출동알림 전광판을 설치했다.

지난해 3단계(2023∼2024년) 사업으로 스마트교차로와 바닥형 보행신호등, 보행자 적색 잔여시간 보조장치 설치를 늘렸다. 교차로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주요 도로에서 수집되는 실시간 교통량 정보를 교통신호 분석에 활용해, 교차로 신호 운영체계를 조정할 계획이다.

시는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에 이어 상반기 중 교통신호 등 공공 교통정보를 민간 내비게이션 업체를 통해 차량 운전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일부 구간에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정성길 교통정책과장은 "인공지능(AI) 첨단기술을 반영해 체계적 차량흐름 관리가 가능하게 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보행자 안전 서비스 모델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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