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끼 든든하게"…우본, 자립준비청년 식비 지원
기사 작성일 : 2025-02-06 13:00:34

'우체국 청년 밥심 스타트 온(溫) 사업' 이미지


[우정사업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성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건강한 자립을 지원하는 2025년 '우체국 청년 밥심 스타트 온(溫) 사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정사업본부가 지원하고 우체국공익재단이 수행하며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아동양육시설에서 퇴소한 자립준비청년에게 식비를 지원한다. 신청은 6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받는다.

지원 대상 청년 245명을 선정해 1인당 매월 식비 30만원씩 10개월간 300만원을 식비 전용 선불카드에 지급한다.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한 자립준비청년 A씨는 "이제부터 혼자라는 생각에 막막했지만, 든든한 한 끼 지원으로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할 수 있었다"며 "교류 모임을 비슷한 환경의 친구들과 만나 소통하며 정서적으로도 큰 위로가 됐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마련해 정서적, 심리적 지원을 병행한다는 계획으로, 지방에 거주하는 청년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별 간담회를 확대한다.

식비 지원 신청 방법은 우체국공익재단 홈페이지(www.kopf.or.kr)와 한국아동복지협회 홈페이지(www.adongbokj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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