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하안동 국유지 도시개발사업 조사설계 용역 착수
기사 작성일 : 2025-02-06 15:00:17

(광명= 김인유 기자 = 경기 광명시는 6일 하안동 국유지(옛 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조사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광명시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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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하안동 국유지 6만2천301㎡ 부지를 개발해 청년주택, 청년 창업 지원·일자리 창출 공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 유치, 공원 등 주민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공간인 K-청년혁신타운을 조성하는 것이다.

사업시행사인 한국자산관리공사가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용역 기간은 30개월로 올해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2027년 상반기 내 도시개발 실시설계 및 실시계획 승인 후 같은 해 부지조성공사 착공을 목표로 용역이 추진된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사업은 광명이 창업, 산업, 문화, 휴식을 모두 갖춘 자족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안동 국유지는 구로공단 배후 지역으로 서울시가 광명시 땅을 매입해 1982년 복지관, 1986년 보람채아파트를 지었으나 공단 쇠퇴로 이용자가 줄어 2017년 12월과 2015년 9월에 각각 폐쇄해 10여년간 방치됐다.

광명시가 해당 부지의 활용 방안을 고민하던 중 정부가 2021년 12월 해당 부지를 산업·연구·창업지원 복합 클러스터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광명시, 기획재정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2022년 1월 16일 하안동 국유지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개발 방향 등을 논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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