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2∼4호기 계속 운전 추진…방사선평가서 공람 진행
기사 작성일 : 2025-02-07 16:01:19

월성원전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 제공]

(경주= 손대성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운영허가기간이 끝나가는 월성원전 2∼4호기의 계속 운전을 위해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을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이달 28일까지 경주와 포항, 울산 주민을 대상으로 월성 2∼4호기의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공개해 보여주는 절차를 밟고 있다.

공람 대상지역은 경주시 9개 읍·면·동과 포항시 남구 오천읍과 장기면, 울산시 북구·중구·남구·울주군 등 모두 48개 행정복지센터다.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는 원전의 계속 운전으로 환경에 미치는 방사선영향을 평가한 것으로 원자력안전위원회 고시에 따라 10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일반인에 대한 선량 평가 결과는 법적 기준치를 만족한다고 월성원자력본부는 전했다.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및 각종 설명자료는 월성원자력본부 웹사이트 내 공지사항에서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공람을 거쳐 주민 의견을 반영한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보낸다.

앞서 지난해 6월에는 월성 2∼4호기 계속운전 안전성 평가 결과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해 심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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