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한은총재 매파 발언에 일제 상승…3년물 2.635%(종합)
기사 작성일 : 2025-02-07 18:00:17

기자간담회서 발언하는 이창용 총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에 관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6 [사진공동취재단]

임은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7일 금리 인하가 불가피한 것이 아니라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5.3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635%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836%로 4.0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4.9bp, 4.9bp 상승해 연 2.719%, 연 2.713%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739%로 1.9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1bp, 1.0bp 상승해 연 2.672%, 연 2.578%를 기록했다.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한 데에는 전날 이 총재 발언이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으로 해석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이 총재는 블룸버그TV와 진행한 일본 현지 인터뷰에서 커지는 '2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한은이 현재 금리 인하기에 있지만, 이번(2월 25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인하가 불가피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경기 부양 차원에서 기준금리 인하 등 통화정책뿐 아니라 재정 정책도 동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지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대규모 재정 확대로 인한 경기 부양 가능성은 제한적이며 연준(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속도 조절을 감안하면 2월 금통위 금리 인하 단행 및 추가 인하에 신중한 스탠스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3년 국채 선물을 7천218계약, 10년 국채 선물은 2천94계약 각각 순매도했다.

당일(오후·%)전일(%)전일대비(bp)국고채권(1년)2.6722.660 1.2국고채권(2년)2.7132.664 4.9국고채권(3년)2.6352.582 5.3국고채권(5년)2.7192.670 4.9국고채권(10년)2.8362.796 4.0국고채권(20년)2.7392.720 1.9국고채권(30년)2.6722.661 1.1국고채권(50년)2.5782.568 1.0통안증권(2년)2.6932.656 3.7회사채(무보증3년) AA-3.2423.196 4.6CD 91일물2.9902.9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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