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없는울산 북구에도 캠퍼스…울산대 '유비캠' 2호
기사 작성일 : 2025-02-12 16:00:29

울산대


[울산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 김용태 기자 = 울산대학교는 12일 울산 북구 평생학습관에 '유비캠'(UbiCam·Ubiquitous Campus) 2호를 문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울산대 오연천 총장, 김두겸 울산시장, 박천동 북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울산대 글로컬대학 사업의 핵심 과제인 유비캠은 '캠퍼스는 도시 모든 곳에 존재한다'를 모토로 울산 전역에 캠퍼스를 조성하는 것이다.

기업 재직자, 학생, 외국인, 시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울산대가 지난달 15 HD현대중공업 뿌리아카데미관에 개소한 유비캠 1호는 산업체 재직자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교육과 한국어 교육 등을 한다.

유비캠 2호는 울산에서 유일하게 대학이 없는 북구에서 시민 평생교육을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울산대는 1·2호를 포함해 남구 산학융합지구 등 총 7곳에 유비캠을 구축해 인공지능(AI) 및 DX(디지털 전환) 교육, 기술 창업, 시민 평생교육 등을 할 계획이다.

오연천 총장은 "유비캠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공적 역할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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