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은 자생식물 보고"…110과·483속·1천137분류군 수집
기사 작성일 : 2025-02-13 11:00:37

백두대간서 자생식물 종자 수집하는 백두대간식물원 직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 이은파 기자 =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2019년부터 시작한 '백두대간 자생식물 종자수집사업'으로 지난달 말까지 110과, 483속, 1천137 분류군을 수집, 조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당초 수집 목표의 88.6% 수준이다.

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올해 말까지 백두대간에 분포하는 한반도 식물 1천712 분류군 중 1천284 분류군의 종자 확보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 수목원정원관리원 산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6천777건의 종자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백두대간 자생식물 종자수집 위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창술 백두대간수목원장은 "백두대간에서 수집된 종자는 기후 위기와 생물다양성 감소에 대비하기 위한 소중한 자연유산"이라며 "종자의 체계적인 보전과 활용을 통해 국가 생물자원 안전망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