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피겨 김현겸, 발목 통증으로 프리스케이팅 기권
기사 작성일 : 2025-02-13 15:00:44

연기 중 넘어지는 김현겸


(하얼빈= 서대연 기자 = 피겨 김현겸이 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점프한 뒤 넘어지고 있다. 2025.2.11

(하얼빈= 김경윤 기자 =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기대주 김현겸(한광고)이 발목 통증으로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프리스케이팅 출전을 포기했다.

빙상계 관계자는 13일 "김현겸이 쇼트 프로그램을 수행하다 발목을 다쳤고, 무리하지 않는 것이 낫다는 판단으로 프리스케이팅을 뛰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현겸은 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대회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두 차례나 넘어지는 난조 속에 58.22점으로 10위에 그쳤다.

그는 두 번째 점프에서 넘어진 뒤 발목을 부여잡기도 했다.

그는 경기 후 "아까는 아팠는데 지금은 괜찮다"며 프리스케이팅 출전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통증은 계속됐고 결국 내부 조율을 거쳐 출전을 포기했다.

김현겸은 지난해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남자 싱글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피겨 기대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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