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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협상 중재 노력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 우크라이나 전쟁 당사국 정상들과 연달아 통화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뤄진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종전 협상을 즉각 시작하기로 합의했고, 이어진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도 "평화를 이루길 원한다"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을 끌어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회동과 관련 "우리는 아마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타스 통신 등 러시아 매체들에 두 정상이 거의 1시간 30분에 걸쳐 전화 통화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대화 내용을 상세하게 소개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눴다며 "미국의 힘이 우리와 그리고 우리의 모든 파트너들과 함께 러시아와 푸틴을 평화로 압박하기에 충분하다고 믿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김혜원

영상: 로이터·텔레그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SoldiersofUkraine·ButusovPlus·boris_rozhin·유튜브 뮌헨안보회의